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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B證, 삼성전자 목표주가 42만원으로 하향
입력2003-05-15 00:00:00
수정
2003.05.15 00:00:00
조영훈 기자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CSFB)증권은 15일 삼성전자(05930)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향조정된 목표가 기준으로도 현주가에 비해 3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시장수익률상회`투자의견을 유지했다.
CSFB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 가량 낮춘 5조7,070억원으로 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비D램 메모리 부문의 실적 부진을 감안해 3.9% 낮춘 8조6,090억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CSFB증권은 올 하반기 D램 및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에서 공격적인 비용 감소을 계획하고 있고 D램과 NAND 플래시ㆍTFT 등의 판매 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삼성전자의 실적은 올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5,500원(1.78%) 오른 31만5,000원을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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