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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지하철 운행속도 빨라져
입력2004-03-08 00:00:00
수정
2004.03.08 00:00:00
고광본 기자
오는 7월부터 지하철 2~4호선 전동차의 속도가 빨라져 2호선의 경우 평시 기준으로 순환 소요시간이 8분이 단축된다. 또 2007년까지 2ㆍ4호선 사당역과 3호선 수서역, 군자동 차량기지에 상업용 복합빌딩이 들어선다.
강경호 서울시지하철공사 사장은 8일 지난해 총 부채가 2조5,747억원에 경영적자가 2,690억원에 달한다며 2007년까지 사당역ㆍ수서역ㆍ군자동 차량기지 등 9만9,765평의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성 분석과 도시계획변경 용역을 5~6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늦어도 사당ㆍ수서역과 군자기지의 개발을 시작, 각각 2007년 3월, 8월, 9월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의 방배동 사옥도 민간에 매각하거나 아파트 등을 지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당ㆍ수서역 주차장 터에 버스 환승센터와 상업용 복합빌딩이, 군자 차량기지는 1~2층 기지 위에 상업용 빌딩이 건설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전동차의 최고속도를 시속 90㎞로 높이고, 평상시 역당 정차시간을 30초에서 20초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호선 출퇴근시 순환 소요시간이 현재 87분에서 85분으로 평시에는 87분에서 79분으로 2∼8분 단축되고, 3호선은 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평시 62분에서57분으로 5분, 4호선은 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평시 53분에서 49분으로 4분이 각각 줄어든다. 공사는 이를 위해 급곡선부 레일을 50㎏/m에서 60㎏/m로 중량화하고 1개 레일 길이를 20m에서 200m 이상으로 늘렸고, 곡선부위의 자갈바닥을 콘크리트 바닥으로 교체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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