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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IC 원위치 요구' 고충민원 제출
입력2006-04-14 07:07:23
수정
2006.04.14 07:07:23
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지역의 6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이전된 동대구IC를 원위치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고충민원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민원은 동대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박모(44.대구 동구 효목동)씨 등 지역 주민 33명이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를 대상으로 냈다.
이들은 동대구IC의 이전으로 대구시민들이 매년 75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교통체증과 환경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등 불편이 늘어난 만큼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대구IC는 지난해 7월 민자고속도로인 대구-부산고속도로의 개통(1월25일)을 앞두고 예전의 동구 신평동에서 신설 고속도로 구간인 동구 용계동으로 옮겨졌으나 민자도로가 아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도 이용료를 추가 부담하게 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해 왔다.
한편 대구 경실련 등은 이날 대구 동구 용계동 동대구IC 주변에서 1시간여 동안IC의 원래 위치 이전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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