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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통합거래소 관련 기관 기득권 버려야"
입력2004-06-28 14:39:29
수정
2004.06.28 14:39:29
李부총리, "통합거래소 관련 기관 기득권 버려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통합거래소 출범 과정에서 관련 금융기관과 지원기관은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증권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금융패러다임' 심포지엄 축사에서 통합거래소 출범과 함께 청산.결제.IT 등 증시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통합할 것이며 이 과정에 관련 기관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기관은 적극적으로 시장 안정에 나서서 스스로 시장 규율을 세우고 책임을 다하는 한편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말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자본 시장을 상식과 논리에 근거한 현명한 투자자들은 건전하게 재산을 형성하고 투명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은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할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형 금융자본이 출현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 관련 규제를 선진화하고 기관투자자 육성을 위해 연기금 자산운용체계를 선진화하며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간접투자상품이 장기.대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규제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입력시간 : 2004-06-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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