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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발명의 날] 국내 10대 다출원 기업 어디인가
입력2003-05-18 00:00:00
수정
2003.05.18 00:00:00
이진우 기자
지난해 지식재산권을 가장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은 어디일까. 특허청이 밝힌 2002년도 다출원 10대 기업 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2001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1위였던 LG전자가 2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전자는 특허 8,326건을 비롯해 실용신안 50건, 의장 776건, 상표 318건 등 9,470건의 지식재산권을 지난해 한해동안 출원했고 LG전자는 특허 7,404건을 비롯해 실용신안 128건, 의장 423건, 상표 110건 등 8,065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01년 7,776건 보다 1,694건(21.8%)이나 많이 출원하며 지식재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현대자동차는 특허 4,013건 등 4,429건을 출원하며 3위 자리를 지켰고 하이닉스반도체가 3,426건, 포스코가 2,251건 등을 각각 출원하며 전년에 이어 4,5위 자리를 유지했다.
2001년 1,041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해 8위를 차지했던 엘지ㆍ필립스는 62.9% 늘어난 1,696건을 출원하며 6위로 올라섰다. 태평양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G EㆍI는 각각 1,548, 1,268건, 1,160건 등을 출원하며 7ㆍ8ㆍ9위를 유지했고 이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LG EㆍI 새로이 10위권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082건에 그쳐 지난 2001년 6위에서 10위로 내려섰다.
이들 10대 다출원 기업의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 점유율은 14.3%에 달해 전년 13.9%보다 0.4%P 상승했다.
<정리=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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