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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다폰, 日텔레콤 유선통신 지분 매각 추진

영국 보다폰이 일본텔레콤의 유선통신부문 지분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지난해 일본텔레콤의 최대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장악한 보다폰은 유선통신사업의 매각을 위해 도쿄(東京)전력과 교섭에 들어갔으며 개인용 인터넷망 사업도 소니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 3위의 통신회사인 일본텔레콤이 사실상 해체되는 것을 의미, NTT를 중심으로 한 일본 통신업계 판도가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보다폰은 오는 7월까지 일본텔레콤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유선통신부문을 별도로 분리, 매각키로 했다. 개인용 유선전화나 기업용 데이터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일본텔레콤의 지난해 유선통신부문 매출은 3,900억엔에 달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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