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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채수찬 신당 선대위 정책위부위원장

“정동영 후보 경제 공약이 미래 경제”<br>글로벌 감각 지닌 경제통…鄭후보 전주고 직속 후배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채수찬 신당 선대위 정책위부위원장 "정동영 후보 경제 공약이 미래 경제"글로벌 감각 지닌 경제통…鄭후보 전주고 직속 후배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왜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국민들에게 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위부위원장인 채수찬(52ㆍ사진) 의원이 21일 기자에게 던진 각오의 한마디다. 대선 후보 등록일이 임박함에 따라 정 후보를 부각시킬 간판급 공약들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 채 의원은 지금의 상황을 '특수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지금쯤 대표 공약들이 정리돼야 하지만 정 후보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당내 각 정파에 대한 '탕평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정책노선의 미세 조정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당내 경선에서 뛰었던 다른 (예비) 후보들 공약과 당 자체 정책도 흡수해야 하고 (이인제 민주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등) 다른 후보들과도 정책적 공감대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의원은 다만 "공약의 조율이 이뤄지더라도 큰 틀의 정책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약의 포커스를 이념에 맞추지 않고 보다 실용적인 방향으로 맞추겠다'는 것이다. 그가 밝힌 공약 개발의 포인트는 세 가지다. 정 후보의 정책을 ▦한나라당과 대척점에 둘 것 ▦국민의 정부 및 참여정부와 차별화시킬 것 ▦국민의 피부에 와닿게 할 것 등이다. 채 의원은 "결국 공약의 초점은'정동영의 경제가 미래의 경제다'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데 있다"며 "과거로 회귀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경제와는 분명히 각을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는 채 의원이 정책위로 들어간 것이 그야말로 '적재적소 인사'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라이스대 경제학과 종신교수를 역임한 채 의원은 글로벌 감각을 지닌 경제통인데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나 에너지경제연구원ㆍ조세연구원으로부터 초빙연구원으로 활약했다. 그만큼 민생 현안들을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채 의원은 또 정 후보의 전주고 직속 후배로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지역구(전주 덕진구)를 물려받았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그만큼 정 후보의 복심으로 정책위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입력시간 : 2007/11/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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