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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경악..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

한국인 김선일(33)씨 피살사건에 대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경악했다"면서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이 잔혹한범죄행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아난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 슬프고 고통스러운 사건을 맞아 김씨의 가족과 한국 정부에 진실한 애도를 보낸다"고 조의를 표명했다. 아난 총장은 "이라크에서 인질로 잡혀 있는 모든 사람들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석방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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