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는 지난해에도 1,100억원어치가 넘게 팔리며 국내 최다 매출 의약품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타우린 2,000㎎을 비롯해 각종 생체활력 성분을 적절하게 배합, 환절기 나른함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하다. 박카스D는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심해 피로를 쉽게 느끼는 사람들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주성분인 타우린은 동물에 널리 들어 있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활성물질이다. 박카스는 지난 1961년 알약, 이듬해 20㏄ 앰플 형태의 ‘박카스-내복액’으로 선보였다가 1963년 8월 지금과 같은 드링크 형태의 박카스-D로 재출시됐다. 이후 1991년 5월에 성분을 보강해 박카스-F로 발전했고 2005년 3월 박카스D로 업그레이드됐다. 박카스D는 타우린 성분이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더 들어 있다. 지금까지 팔린 박카스 병은 2008년까지 약 162억9,000만병으로 팔린 박카스 병을 이으면 지구를 49바퀴 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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