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업체의 리비아 유전, 생산차질

09/21(월) 09:05 ㈜대우와 현대종합상사 등 국내업체 컨소시엄이리비아에서 발견한 초대형 유전의 개발이 리비아 당국의 허가지연으로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1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컨소시엄은 작년말 리비아 중서부 무르주크 분지에 위치한 NC174광구에서 10억배럴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확인, 금년중 원유생산에 나서기로 하고 그간 준비작업을 서둘러왔다. 그러나 리비아 정부가 뚜렷한 이유없이 아직껏 원유생산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바람에 금년중 하루 3만배럴씩 생산하려던 국내업체들의 당초계획이 실현되기 어렵게됐다. 이에 따라 NC174광구 개발허가를 둘러싸고 리비아 정부와 국내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간에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되지 않고 있다. 산자부는 리비아 정부가 NC174광구의 원유개발 허가를 미루고 있어 국내업체들의 원유개발이 상당기간 늦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국내업체들마저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인해 당장 개발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리비아 정부가 국내기업들의 원유개발 계획 자체를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내업체들도 리비아측의 개발허가에 대비,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리비아 정부가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을 감안, 개발허가를 늦추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원유생산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컨소시엄은 당초 원유매장이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금년중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생산에 돌입하고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확대, 오는 2003년에는 日産 13만배럴로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NC174광구는 대우,현대종합상사,㈜마주코통상,대성산업㈜ 등 5개사가 컨소시엄형태로 33.3%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업체로는 영국 라스모社, 이탈리아의 아지프社 등이 각각 33.3%의 지분을 갖고 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