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300포인트를 넘어서는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기관선호 종목 중심의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일 “글로벌 증시가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기 상승 추세는 유효해 중소형주 위주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관련, ▦턴어라운드형 성장주 ▦기관비중 증가 예상 종목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큰 종목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종목을 발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안선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05년 이익증가율 대비 2006년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중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은 종목으로 LG마이크론ㆍ파워로직스ㆍ코아로직ㆍLS산전ㆍKT&GㆍCJ인터넷 등을 꼽았다. 또 최근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 가운데 기관투자 비중이 낮은 종목의 경우 비중 조절 차원에서 매수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조정시 저가 매수세의 유입이 기대된다”며 CJ엔터테인먼트ㆍSBSㆍ코오롱ㆍSK케미칼ㆍ기아차ㆍ대우증권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종목별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큰 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ㆍGSㆍ금호전기ㆍSK케미칼ㆍ한빛소프트ㆍ오리온ㆍ풀무원ㆍ우리투자증권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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