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부임을 앞둔 글레브 이바셴초프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는 “북핵 6자 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최근 국내언론과의 접촉을 통해 “북한과 미국간에 좋지 않은 성명들이 오가고 있지만 이는 회담 개최를 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며 "당사국 모두 6자 회담의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반드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도 안보 문제에 관한 한 다극화를 지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6자 회담과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자간 접근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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