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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연체하면 적립안해줘 유효기간도 꼭 확인을

포인트는 바로 돈이다. 과거에는 사은품이나 항공사 티켓 구매 등으로 포인트 용도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생활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은 아직도 적립된 포인트를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알아두면 유용한 포인트 정보를 소개한다. ◇연체는 포인트의 적=포인트는 카드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발생하지만 적립 여부가 확정되는 것은 결제일이다. 사용한 카드대금을 결제일에 납입해야 포인트가 적립된다. 일부라도 결제하지 않고 연체할 경우에는 해당 기간의 포인트는 적립되지 않는다. ◇유효기간을 잘 살펴라=카드사의 적립 포인트는 5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있다. ‘선입 선출의 원칙’에 따라 적립 후 5년 경과시점부터 월 단위로 소멸된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의 마일리지는 매년 12월 31일이면 없어진다. 이통사들은 매년 1월 1일이면 고객의 등급별로 3만~10만점까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7월 1일 이후 적립하는 마일리지에 대해 유효기간(5년)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포인트 적립률 가맹점마다 달라=카드사마다 가맹점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을 다르게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포인트 적립률이 0.1%인 카드라 하더라도 특정 가맹점에서는 0.5%∼1.0%를 쌓아 주기도 하고, 기본 포인트에 더해 추가 포인트를 특별 적립해주는 가맹점도 있다. ◇소비성향에 따라 ‘선택적 집중’ 필요=신용카드사가 적립해 주는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각 회사별로 정해놓은 이름의 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가 그것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적립해 준다면 좋겠지만 그런 카드는 많지 않다. 따라서 자신의 소비성향을 잘 파악한 후 원하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카드를 가입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사용해야 유리하다. ◇포인트 쇼핑몰을 이용하라=그래도 포인트 이용이 번거롭거나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카드사들마다 운영 중인 포인트 쇼핑몰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대형백화점을 제외한 전국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기프트카드로 바꿔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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