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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오창지구 대해부/중앙건설] (인터뷰) 조승규 중앙건설 사장
입력2004-03-16 00:00:00
수정
2004.03.16 00:00:00
“고품질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도록 전념하겠습니다.”
최근 오창지구 하이츠아파트의 분양에 나선 중앙건설의 조승규 사장은 고객 중심의 마케팅으로 얼어붙은 주택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상당수 주택업체들이 불필요한 고가마감재로 집의 겉모습 치장에만 치중하고 있는데 반해 조 사장은 혁신적인 평면과 실용적인 설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입주자가 살면 살수록 가치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택을 짓겠다”며 “철저한 시공과 사후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평면 개발은 조 사장이 각별한 관심을 쏟는 분야다. 인테리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행에 뒤처져 효용가치가 떨어지지만 편리하고 효율성 있게 짜여진 실내구조는 두고두고 입주자의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조 사장은 “과학과 생활을 접목시킨 면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주택상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건설이 최근 공급한 대전의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만 해도 주방에서 발코니와 전실을 잇는 평면과 `ㄷ`자 모양의 주방설계 등을 통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에 분양을 시작한 오창지구 아파트에는 주방의 서비스면적을 발코니형으로 꾸미고 실내에 정원을 설치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주택 가치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브랜드 관리에 있어서도 조 사장의 철학은 남다르다. 좋은 브랜드는 단순히 눈에 띄는 광고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브랜드 가치는 해당 기업이 한 분야에서 꾸준히 품질향상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수요자들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때에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조 사장은 “좋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시킴으로써 중앙건설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믿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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