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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사용자는 봉인가
입력2005-09-22 17:07:19
수정
2005.09.22 17:07:19
내수용 평균가격 35만원…수출용보다 2배 비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의 가격이 수출용 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심재엽(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ㆍ4분기 휴대폰 평균 판매가격의 경우 내수용은 35만원, 수출용은 15만 9,000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의 연도별 휴대폰 평균 내수판매 가격은 2001년 28만6,000원, 2002년 32만4,000원, 2003년 34만7,000원, 2004년 36만3,000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반면 수출 가격은 2001년 19만7,000원에서 지난해에는 17만5,000원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내수용과 수출용 휴대폰 사이의 기능 및 사양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휴대전화 내수 판매량은 2001년 1,400만대, 2002년 1,700만대, 2003년 1,500만대, 2004년 1,600만대로 각각 늘었으며 수출 판매량 역시 2001년 3,800만대, 2002년 6,100만대, 2003년 9,200만대, 2004년 1억4,200만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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