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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교육문제 방임않을것”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교육문제는 결코 방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여성단체장과 여성부 정책자문위원 155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사교육비 문제는 임기 안에 해결하기 어렵겠지만 다음 대라도 뭔가 해결되도록 가닥을 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일등부터 꼴찌까지 계단으로 줄 세워놓는 사회에선 과외에 대한 욕구가 강할 수밖에 없으나 대학 서열화를 극복해 다양화ㆍ특성화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입시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여성의 참여 및 권한 확대 문제는 획기적으로 밀어붙이겠다”며 “각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고 오래 일한 경험이 있으며 관리역량이 있는 여성지도자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기회 있을 때마다 거기서 먼저 스크린해 쓰겠다”고 덧붙였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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