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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CEO 휴가철 읽을만한 책 20選
입력2004-08-04 18:18:18
수정
2004.08.04 18:18:18
국내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3분의2는 독서량이 월 1~2권으로 서구기업의 CEO들에 비해 다소 부족하며, 특히 9% 가량은 독서를 거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연구소 CEO 회원(SERI CEO) 1,000여명의 독서성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이와 별도로 CEO들이 여름휴가에 읽을 만한 책 20권을 소개했다.
CEO들의 독서량은 조사결과 월 1~2권이 62.3%로 압도적이었고 3~4권이 21.1%였지만 6권 이상 읽는다는 CEO도 3.3%나 됐다.
통상 CEO들의 독서 목적은 ‘시대 트렌드 포착’(32.6%), ‘경영 아이디어 발굴’(27.7%) 등 실용적 목적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삶의 지혜 획득’(34.8%)이 가장 많았다. 분야별로는 경제ㆍ경영서적(66.4%)이 가장 많았지만 역사ㆍ철학(16.3%), 취미ㆍ교양(6.9%), 문화ㆍ예술(5.9%) 등의 비율도 상당했다.
삼성연구소는 아울러 조사대상 CEO들의 설문을 통해 가장 많이 추천된 10권과 연구소가 자체 선정한 10권 등 총 20권의 서적을 CEO들이 올 휴가철에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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