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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4강 탈환"

디자인·고급스러움 강조 프리미엄급 모델 '샤인'공개<br>초콜릿폰 이어 1,000만대 이상 판매 전망

박문화 LG전자 사장이 싸이언 광고모델 김태희와 함께 명품 휴대폰 ‘샤인’을 소개하고있다.

LG전자가 명품 휴대폰을 내세워 세계시장에서 4강(强) 구도를 만든다. LG전자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휴대폰인 블랙라벨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샤인(Shine)’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샤인이 기존의 초콜릿폰과 함께 1,00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세계적인 히트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샤인의 소재는 무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단순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한다. 전면은 거울처럼 빛나기 때문에 ‘샤인(Shine)’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했고, 카메라가 부착된 뒷면은 군더더기 없이 완전평면으로 제작해 간결함을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의 구매욕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채택했다”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빛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라는 취지에서 이름을 ‘샤인’으 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샤인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제품 강도가 크게 높아졌고, 사출성형이 아닌 프레스 가공과 레이저 용접 방식을 사용해 표면도 매끄럽게 처리됐다.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인 ‘리얼그룹’이 녹음한 효과음을 채용했으며 1GB의 대용량 메모리와 스크롤키를 채택해 MP3플레이어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카메라 렌즈도 독일의 명품 렌즈제조사인 슈나이더가 인증한 렌즈를 채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데 주력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샤인은 소재의 다변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기능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초콜릿폰과 샤인을 내세워 세계 휴대폰 시장 4강(强)자리를 되찾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4위를 달렸지만 올 2ㆍ4분기에는 소니에릭슨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박문화 LG전자 MC사업부 사장은 “내년까지 판매량 1,0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콜릿폰에 이어 샤인이 두 번 째 1,000만대 판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판매가 시작되면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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