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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근로자 직업병 위험 노출
입력2001-03-19 00:00:00
수정
2001.03.19 00:00:00
소음·중금속등 유해인자 기준치 초과울산지역 사업장에서 난청을 유발하는 소음과 기준치를 넘는 특정화학물질 및 중금속이 대거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19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지역 647개 사업장내 4,688개 공정에 대한 작업환경을 측정한 결과, 전체 사업장의 26.1%인 169개 사업장, 891개 공정(19.1%)에서 직업병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인자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해인자별로는 소음의 경우 조사대상 645개 사업장의 24.6%인 159개 사업장, 분진은 324개 조사사업장의 5.5%인 18개 사업장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 4개 사업장에서 유기용제, 3개 사업장에서 특정화학물질, 12개 사업장에서 중금속이 각각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이 대거 유출돼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해 상반기 실시된 작업환경 측정에서도 전체 635개 사업장의 27.9%인 177개 사업장이, 지난 99년 하반기에는 전체 522개 사업장의 29%인 152개 사업장에서 기준치를 넘은 각종 유해인자가 각각 발견됐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금속관련 사업장의 작업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소음성 난청 등 업무상 질병 발병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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