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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에도 사회적 권리를-』

『해커에도 사회적 권리를-』동성애 합법화 문제로 수년간 골머리를 앓아 온 미국에서 이번에는 컴퓨터 해커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는 「희망 2000(HOPE 2000)」이라고 명명된 이른바 「해커 대회(컨벤션)」가 열려 컴퓨터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컨벤션에서는 해킹의 범주 설정 문제로부터 해킹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정부 규제의 문제점, 해커의 인권문제에 이르기까지 해킹과 관련된 모든 문제가 광범위하게 도마위에 올려져 참석자들간 열띤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전·현직(?) 해커들은 물론이고 시민권리 옹호 단체, 사회 운동가, 법률 관계자외 기자들까지 섞여 하루종일 북적된 이날 해커 컨벤션에는 그러나 당초 뉴욕 경찰의 우려와는 달리 특별한 불상사는 없었다고. 홍현종기자HJH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0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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