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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향후 3년 수익 문제없다”
입력2005-07-21 17:07:11
수정
2005.07.21 17:07:11
김광수 기자
건설·토목·조경 성장모멘텀 확보…증권사 호평 잇달아
대림산업계열의 중견건설업체 삼호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호가 건축 부문에서 안정적인 외형성장세와 더불어 토목 부문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19.1%와 22.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천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기존 건설 부문 외에 토목과 조경 부문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로 평가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9,600원을 제시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매출의 66.8%를 차지한 건축 부문이 올해와 오는 2006년 신규수주가 전년 대비 각각 33.0%, 13.0%씩 증가한 5,376억원과 6,075억원으로 전망됐다. 앞으로도 건축 부문은 브랜드파워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고마진 주택건설사업의 선별적 수주, 대림그룹 건설 3사의 공동 설계와 건설자재 구매조달 활동으로 원가를 절감해 3년간 연평균 24.9%의 고성장이 예상됐다.
이에 앞서 대우증권은 삼호에 대해 올해 상반기 누계기준 신규수주액은 5,050억원선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는 올해 연간 목표치 대비 77.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만8,6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또 3ㆍ4분기부터 인천 지역 연고권 공사 수주가 기대되며 내년부터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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