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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제약 柳永植회장 재산 해외유출혐의등 수사
입력1998-09-21 08:56:42
수정
2002.10.22 10:35:36
09/21(월) 08:56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21일 부도가 난 동신제약 柳永植회장과 申鎭澈사장이 수백억원 비자금을 조성, 정.관계 등에 뿌리고 거액을 밀반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으로 부터 申사장이 동생등 가족들 명의로 K증권등에 개설한 138개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申사장은 지난 95년 12월 부터 지난 1월까지 동신제약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柳회장과 공모,회사 공금을 빼돌려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뒤 정.
관계 로비자금으로 사용하고 일부를 해외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동신제약은 지난 97년 한해 6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백신전문 메이커였으나IMF 이후 강원도 원주 문막에 '파인힐스' 골프장을 추진중이던 계열사 '동신레저'와 제지회사 '피앤텍'이 지난 4,5월 각각 부도로 쓰러지면서 극심한 자금난을 겪다 지난 8월 최종 부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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