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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메모리시장 1위 고수
입력2002-07-03 00:00:00
수정
2002.07.03 00:00:00
작년 매출 48억달러 18% 점유 마이크론과 격차 2배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체제가 지속되며 2위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격차가 2배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세계적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8억3,500만달러의 매출로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이 24억1,000만달러의 매출로 9%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를 지켰으며 전년도 7위에 머물렀던 인텔은 비메모리에 이어 메모리 부문에서도 플래시메모리 부문에서 선전하며 2,090억달러(8%)의 매출을 올려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년 3위였던 하이닉스반도체는 19억9,900만달러로 4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D램 부문에서 전년보다 6%포인트나 점유율을 높이며 27%로 마이크론(19%)을 제치고 1위를 굳혔고 S램에서도 26%를 차지해 2위인 IBM(11%)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D램 업계의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업체별 시장점유율도 갈수록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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