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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 해외펀드 6주만에 자금 순유출
입력2006-09-01 17:17:59
수정
2006.09.01 17:17:59
주식시장의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련 해외펀드에서 6주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8월24~30일)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총 1억8,1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개별펀드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5억400만달러,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에서 1,9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다만 태평양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각 5,500만달러, 2억8,7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펀드에서는 5억4,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같이 순유출로 돌아선 것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정기지수 변경에 따른 수익률 맞추기 차원의 포트폴리오 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관련 펀드와 신흥시장펀드의 순유출이 대다수 펀드의 자금유출이기보다 GEM펀드의 대규모 자금유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8월 들어 미국 긴축 마무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도 랠리가 이어지자 신흥시장의 이익실현 차원의 환매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5주 동안 신흥시장에서 154억달러가 유출됐지만 6월 말 이후 이번주까지 유출규모는 총 1억3,600만달러에 불과해 5월 버냉키 쇼크로 야기된 자금이탈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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