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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사원모집 경쟁률 667:1

한국통신 하이텔(대표이사 김일환·金日煥)은 지난해 12월30일 마감한 신입·경력사원 공채에 무려 2만10명이 지원, 30여명을 뽑는 이번 사원 모집의 경쟁률이 667:1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특히 원서 접수자 중에는 박사가 100여명, 석사학위 소지자가 3,000여명에 달하는 등 우수 인력이 대거 몰려 인터넷 관련업체에 쏠리는 인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당초 한국통신 하이텔은 12월 27~29일까지 사흘간 인터넷으로 접수하기로 했으나 응모 접속이 폭주하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되는 바람에 접수 마감을 하루 연장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인사담당자는 『다른 회사보다 채용 일정이 늦어져 지원자 수나 질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고급 인력이 너무 많이 몰려 오히려 서류 전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통하이텔은 한국통신, 한국통신 프리텔과 함께 「한통 3인방」으로 불리며 최근 주가가 치솟고 있다. 프리텔의 경우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의 평균 주식 재산이 13억원에 달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진우기자MALLI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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