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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신용불량자 80명 채용

신용보증기금이 신용불량자를 취직시켜 빚을 갚고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1일 1,000만원 미만의 소액신용불량자나 직계 동거가족(배우자나 자녀)을 대상으로 남녀 각각 40명씩 80명을 이달 중 계약직으로 채용해 자력갱생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채용하는 신용불량자는 채무자 재산조사나 신용정보 최신화 등의 사무보조 업무를 담당하며 지급되는 보수중 일정금액은 연체상환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6개월로 앞으로 근무성적 등을 감안해 연장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376만명에 이르는 신용불량자들의 자력갱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용불량자 일자리 찾아주기`에 동참하게 됐다”며 “신용불량자 자력갱생 해결의 유력한 방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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