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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한화·한진그룹등 천안함 유족 성금 줄이어

재계가 연이어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족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ㆍGS그룹ㆍ한화그룹ㆍ한진그룹ㆍ현대중공업ㆍ효성그룹 등이 잇달아 천안함 유족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포스코는 10억원, GS그룹은 9억원, 한화그룹과 한진그룹은 각각 5억원, 현대중공업은 4억원, 효성그룹은 3억원을 KBS에 기탁했다. 천안함 희생자들의 직계 및 배우자를 위한 일자리 제공계획을 발표한 한화그룹은 이날 평택의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유가족들에게 취업 절차를 안내하기도 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장병들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일어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21일 30억, 두산그룹은 5억원을 기탁했다. 또 22일에는 LG그룹, SK그룹, 현대ㆍ기아차그룹이 각각 20억원을 전달했으며 롯데그룹도 10억원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천안함 희생자들을 위해 재계가 내놓은 성금은 총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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