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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차량2부제 86% 참여
입력2002-06-13 00:00:00
수정
2002.06.13 00:00:00
지방선거일이자 터키-중국 서울경기일인 13일 서울시내 자동차 강제 2부제 참여율은 90%를 약간 밑돌았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7∼9시 시내 교량과 주요 간선도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주변, 시 경계지점 등 12곳에서 짝홀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차량 가운데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13.9%로, 참여율이 86.1%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 시내 교통량은 평소보다 15.3% 감소한 반면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35.8㎞로, 16.6% 가량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참여율은 지난달 30일과 31일의 92.7%와 94.3%, 전날인 12일의 87.9%에 비해 낮아진 것이나 선거참가로 2부제 시행의 면제 대상인 노약자나 임산부, 장애인차량을 감안하면 그리 낮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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