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 등 증시를 둘러싼 투자환경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투자시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갖추면서도 실적호전이 나타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국내 선두의 이동통신업체로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인수로 취약했던 유선통신기반을 확보했으며 유ㆍ무선 통합 및 통신ㆍ방송 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 올해 4ㆍ4분기 이후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안정화로 SK텔레콤의 내년 이후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1.7% 증가한 2조5,115억원으로 전망된다. 또 영업이익률도 올해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20.7%로 추정돼 내년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본격적인 컨버전스 환경 진입에 따라 유선통신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통합환경에서 SK텔레콤 통신그룹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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