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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토지취득 3년째 급증세
입력2001-02-22 00:00:00
수정
2001.02.22 00:00:00
외국인 토지취득 3년째 급증세
외국인들의 국내 토지 취득이 3년째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해 3천205건 840만평의 토지를 4조4천2억원에 사들여 총 보유토지가 3천261만평에 이르렀다.
이로써 98년 부동산 시장 개방이전 1천148만6천평이었던 외국인 보유토지는 98년 391만평, 99년 949만평이 새로 늘어난데 이어 3년간 급상승세를 보이며 3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합작법인과 교포 등이 241만평(28.7%), 영국,프랑스, 독일 3국이 160만평(19.1%), 일본이 76만평(9.1%)으로 나타났다.
용도로 구분하면 공장용지가 432만9천평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임야 268만5천평(31.9%), 상업용지 60만3천평(7.2%)이 뒤를 이었다.
주요 취득 토지는 네덜란드의 ㈜로담코역삼이 강남구의 상업용지 1천80평을 1천250억원에, 아랍에미리트가 부산의 현대정유 공장 및 상업용지 10만6천평을 859억원에 사들인 것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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