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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조합 "불량·불법전선 본격 단속"

'전선불량 신고센터' 현판식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은 최근 김복관(가운데 오른쪽)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두동 전선회관에서‘전선불량 신고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복관)은 최근 서울 용두동 전선회관에서 ‘전선불량 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불량ㆍ불법 전선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조합은 3일부터 회원사는 물론 18개 비조합원사 대표들에게 센터 활동방침을 알리고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센터는 시중에 유통되는 전선 전 품목을 무작위로 추출한 뒤 규정에 미달되는 제품을 조사해 1차 적발 때는 주의를, 다시 문제가 생기면 2차 경고조치를 내린 후 3차 적발 시에는 기술표준원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센터 설립으로 전선 제조회사부터 유통업체에 이르기까지 제조, 시판 등 전 과정에 걸쳐 조사를 조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근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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