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세계 본점 재개발, 도약 기회로"

이명희회장 사보서 경영방침 이례적 공식표명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사보를 통해 경영방침을 공개하고 임직원들의 정신 재무장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며 큰 그림만을 제시하는 경영스타일을 지켜온 이 회장이 사보를 통해 경영방침을 공식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2005년 본점 오픈을 앞두고’라는 제목으로 실린 글을 통해 “올해는 신세계가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서가는 매장구성과 시설ㆍ서비스로 무장해야 하며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백화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올해는 신세계 숙원사업인 본점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해”라며 “중요한 해를 앞두고 백화점 사업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패션의 속성은 구태의연해서는 안되며 탁월하고 앞서가야 한다”며 “백화점도 바로 이런 속성을 지녀야 하며 그것이 바로 백화점업의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전문경영인 체제에 대해 이 회장은 “오너의 경영방침을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고 가능한 모든 권한을 이행해주는 것이 나의 경영철학”이라며 “앞으로도 중요한 방침만을 지시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은 모두 전문경영인에게 위임할 것”이라고 밝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항상 배가 고프다. 새로운 것을 찾지 않으면 언제나 허전하고 부족하다’란 마음이 있어야 한다”며 “선대 회장은 성공한 일은 다시 돌아보지 않았고 늘 새로운 것을 찾았다”며 새롭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으로 무장할 것도 주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