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정상 "6자회담 재개위해 공동조치"

15일 새벽 정상회담…FTA 성공적 타결 촉구도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해법과 한미동맹 발전방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1시간가량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이 6자 회담에 조속히 복귀하고 ‘9ㆍ19’ 베이징 공동선언을 이행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두 정상은 특히 6자 회담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임을 확인하고 6자 회담을 재개할 수 있도록 양국이 ‘공동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앞으로 고위급 실무협의를 통해 포괄적인 해법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착상태에 있는 북핵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6자 회담 재개에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두 정상은 또 한미 FTA와 관련,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무역 자유화를 더욱 확대해야 하고 양국이 추진 중인 한미 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협상 추진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4일 밤 ‘2+2’ 고위급 회동을 갖고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공동대처 방안을 집중 조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