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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인, 전력선 통신제품 中 수출
입력2004-10-13 17:09:39
수정
2004.10.13 17:09:39
고속 전력선통신의 칩셋 및 모뎀개발을 주도해 온 젤라인은 최근 중국전망공사 산하의 통신 자회사인 중전비화에 총 6,000 회선에 달하는 전력선 통신제품(10Mbps급)의 선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한 제품은 60만달러에 달하며, 주로 베이징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젤라인은 또 최근 중국 허베이 지역에서 실시한 중압전력선을 이용한 농촌지역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마침에 따라 앞으로 이 제품의 수출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원 젤라인 사장은 “전력선통신 제품의 선적과 농촌 중압 전력선전화 시범사업의 성공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속 전력선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며 “앞으로 농촌ㆍ산간지역에 급속히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선을 이용한 전화서비스 사업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젤라인이 수출한 전력선 통신 제품은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한국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젤라인 등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술수준이 세계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전화선을 이용한 기존 ADSL 인터넷 통신보다 설치비 및 월 사용료가 70%에 불과한데다 전력선이 통과하는 산간오지에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급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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