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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합병후 첫 대규모 임원인사
입력2006-04-05 18:00:18
수정
2006.04.05 18:00:18
IB본부 확대 등 조직개편도
한국증권이 지난해 6월 동원ㆍ한투 통합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증권은 5일 투자금융회사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기획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IB(투자은행)사업 본부를 2개로 늘리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특히 전무급의 경영기획실을 부사장급의 기획총괄로 확대개편, 기획조정실과 신사업추진실을 따로 두기로 했다. 또 수수료 수입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투자금융본부를 신설, 자기자본을 활용한 직접투자 업무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투자금융본부에 부동산금융센터를 신설, 증권회사로서는 처음으로 부동산 금융업무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IB업무는 IB 1, 2본부 체제로 개편, IB 1본부는 ▦SOC투자 ▦인수합병(M&A) ▦기업연금 등의 업무를, 2본부는 ▦기업공개(IPO) ▦채권영업 등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IB 1본부에는 이종건 전 산자부 부이사관을 전무로 영입할 계획이다.
한국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본부와 영업일선의 28명을 상무보로 승진 시키는 등 총 32명의 대규모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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