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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커플서 상사와의 로맨스까지 '직장연애사' 방송

OCN 8부작… 9일부터 방송


케이블ㆍ위성TV 영화채널 OCN은 직장인 남녀의 연애이야기를 그린 8부작 ‘직장연애사’(감독ㆍ각본 김성덕ㆍ사진)를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11시에 두 편씩 연속 방송한다. 순제작비 14억 원이 들어간 ‘직장연애사’는 실제 직장 내에서 있을 법한 연애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사내 연인 커플의 이별 후 이야기, 유부남 상사와의 위험한 로맨스, 직장 내 연애 고수인 두 남녀의 만남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9일에는 ‘옛 남자 까내고 새 남자 꼬시는 법’과 ‘그녀는 남자를 가지고 노는 마녀’가 방송된다. 16일에는 ‘저 바람둥이가 왜 나만 안 꼬시는 거야’와 개그맨 정준하가 주연으로 나오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여자상사 해먹기 너무 힘들어’와 가수 옥주현이 출연, 짝사랑하던 동료와 술 때문에 얽힌 일을 그리는 ‘미치겠다. 내가 어젯밤 누구랑 잤지?’는 23일 방영된다. 마지막 편인 ‘묘령의 여인과 하룻밤 보낸다’와 ‘왜 처녀들은 유부남에게 넘어갈까?’는 30일 전파를 탄다. 이중 개성있는 탤런트 신이가 ‘옛 남자…’, ‘저 바람둥이가…’ 등 총 4편의 주연을 맡아 감칠맛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성덕 감독은 이미 OCN에서 ‘가족연애사 1, 2’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드라마도 ‘가족연애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 김 감독은 한 사건을 두고 여자가 보는 시각과 남자가 보는 관점을 따로 나눠서 보여줌으로써 남녀 간 심리 차이를 보여준다. 김성덕 감독은 “‘가족연애사’ 제작 등을 통해 ‘직장연애사’에서는 케이블TV의 특성을 살리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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