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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권 일대 격전 예고

롯데백화점(대표 이인원·李仁源)이 오는17일 백화점 11번째 점포인 대전점(사진)문을 연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롯데 대전점은 지하 7층, 지상 11층, 연면적 3만9,000평, 매장면적 9,600평, 주차대수 1,300대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특히 지하 1층에 2,400평짜리 할인점 마그넷이 들어서며 8개관 1,500석의 영화관, 문화센터, 헬스클럽, 식당가,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층별 구성을 보면 1, 2층 젊은세대를 위한 패션잡화 및 영월드 매장, 3층 숙녀 캐주얼, 4층 유명 해외브랜드 및 디자이너 부띠끄, 5층 남성 토탈, 6층 골프·스포츠 및 아동용품, 7층 가전 등 가정용품, 8층 문화센터, 화랑, 9층 식당가, 10, 11층 롯데시네마, 게임센터, 시네까페 등이다. 이인원(李仁源) 롯데백화점 사장은 『롯데백화점의 세번째 지방점포인 대전점은 서울·수도권과 부산, 광주의 중간지점에 자리잡아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상권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대전상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롯데백화점은 기존의 동양백화점 본점과 타임월드점을 인수, 지난달25일 재개점한 갤러리아백화점과 정면대결을 벌이게 됐다. 대전지역에는 이미 세이백화점, 한신코아백화점, 옛 대전백화점이 변신한 패션쇼핑몰 멜리오, 할인점 까르푸, 월마트, 프라이스클럽, 동방마트 등이 영업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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