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기관 투자패턴 변한다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및 채권에 집중해 온 기존 투자 패턴에서 벗어나 그동안 기피해 온 해외 프라이빗 에쿼티(사모지분투자) 및 헤지펀드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해외 프라이빗 에쿼티 운영자들은 “최근 일본에서 설립한 펀드들 대부분에 일본 연기금 운용사 및 생명보험사, 신탁은행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 일본 연기금 운용사의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 규모는 약 21억달러로, 이는 2년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과거 일본 기관투자자들은 일본 증시를 해치며, 부실한 일본 기업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단기 투자 수익을 노린다는 이유로 헤지펀드 및 프라이빗 에쿼티에 대한 투자를 꺼려왔다. 그러나 일본 증시의 장기 침체, 낮은 채권 투자 수익률 등으로 인해 투자 원금이 고갈되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해외 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컨설팅 업체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일본의 연기금들은 국내 주식 시장의 침체에 따른 낮은 수익률로 인해 향후 지급에 필요한 자산의 62%만 보유하고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