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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中서 토착화작업 박차

LG전자가 중국 현지 '토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전자는 9일 중국 선양(瀋陽)시 씽씨옌(興鮮)촌에서 지역 관계자ㆍ현지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이름을 '씽씨옌LG촌', 초등학교명을 '신청즈 LG 희망소학교'로 바꾸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ESY가 그동안 만들어 놓은 LG촌과 LG소학교가 각각 5개로 늘어났다. 이는 중국 선양 법인(LGESY)이 농촌에서 출발해 도시로 진출한다는 전략아래 TV보급률이 30%에 불과한 농촌지역을 개척해 나가기 위한 토착화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희망소학교에 43인치 프로젝션 TV를 기증했으며,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무상서비스 활동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중국시장은 현지 지역업체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현지화 ▦중국 정부와의 원만한 협조 ▦귀족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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