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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올 신규출점등 8000억 투자"

경영계획 발표… 5000여명 새 일자리도 창출

신세계는 1일 '2010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 핵심 사업에 모두 8,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5,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매출은 작년보다 9.1% 증가한 13조9,000억원(순매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9.9% 상승한 1조100억원을 달성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올해 천안점 신규 출점을 비롯, 2011년 상반기 인천점 증축과 2012년 의정부역사점을 수도권 동북부 랜드마크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 부문도 올해 국내 6~8개, 중국 6~7개 점포를 새롭게 열고 자체생산(PL) 제품과 해외 직소싱 확대로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신세계는 매출 증대뿐 아니라 백화점 및 이마트 부문에서 1,800여명의 직접 고용을 비롯, 총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측은 올해 윤리경영 테마를 '에코 프렌들리 신세계(Eco-Friendly Shinsegae)'로 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비닐쇼핑백 없는 이마트' 점포 확대 등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해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2조7,3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4% 신장한 9,193억원이라고 밝혔다. 순매출액도 전년대비 12.5% 상승한 10조1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 오픈한 부산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 등 신규 백화점 매장의 매출 호조와 7곳의 신규점 오픈 및 PL상품의 지속적인 성장을 거둔 이마트 부문의 성장세 때문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 대표는 "올해는 백화점과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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