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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점심값 모아 사회단체 전달
입력2003-02-03 00:00:00
수정
2003.02.03 00:00:00
김문섭 기자
한 소프트웨어회사의 전 직원이 1주일 치의 점심값을 모아 사회단체에 기부키로 해 화제.
한국CA(대표 지일상)는 80여명의 직원이 1주일동안 점심을 거르는 대신 식대를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직원들이 모은 점심값은 모두 150여만원. 본사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따라 지원금 2배가 보태져 총 450만원의 기부금이 적십자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같은 행사는 매년 두 차례씩 전세계 CA 직원들이 동시에 실시하는 `자선을 위한 아침식사` 프로그램에 따른 것. CA의 전세계 1만5,000여 직원들은 이 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지금까지 세계 곳곳의 비영리 자선단체에 총 50만달러를 기부해왔다.
지일상 사장은 “CA의 일원으로서 사회봉사 책임을 잘 실천해 주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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