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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음악인 한자리에”
입력2003-03-16 00:00:00
수정
2003.03.16 00:00:00
문성진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대표곡을 모은 편집 음반이 EMI에서 나왔다.
음반사 EMI KOREA는 최근 백건우 정경화 정명훈 조수미 양성원 백혜선 장영주 장한나 임동혁 등 자사 소속 한국 음악인들의 연주작을 담은 편집 음반 `salute corea`(안녕 한국ㆍ사진)을 발매했다.
`salute corea`는 한국 출신 세계 스타들의 연주를 한 곳에 모아 놓았다는 점에서 일단 주목된다. 세계 굴지의 음반 레이블인 EMI에 소속 국내 음악인들을 한자리에 묶은 만큼 우리 음악계의 위상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 `한국`의 영문 표기를 `K`대신 `C`로 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
앨범에는 백건우 백혜선 임동혁 등의 피아노 독주곡, 장영주 장한나의 협연곡, 정 트리오 및 안트리오의 피아노 트리오 연주 등이 고루 포함돼 있다. 트랙의 순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연장자 순으로 결정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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