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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24일 벳시킹 클래식 출전

09/22(화) 10:09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 뒤 두 달 가까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박세리(21.아스트라)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27일(한국시간) 美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 벳시킹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올 상금랭킹 선두 애니카 소렌스탐과 캐리웹, 헬렌 알프레드슨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오랫만에 정상급 대결을 펼치게됐다. 총상금 65만달러에 우승상금은 9만7천5백달러. 박세리는 '98세이프코클래식에서 초반 이틀간 선전하고도 3-4라운드 난조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으나 미국-유럽 대항전인 솔하임컵 덕분에 약 열흘간 휴식을 취해 제 컨디션을 찾았다. 열흘간 쉬면서 최근 흔들렸던 드라이버샷과 퍼팅을 가다듬었다. 올 시즌 5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박세리는 소렌스탐에 선두자리를 내준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상금랭킹 선두에 곧바로 복귀하기는 힘들지만 소렌스탐과의 격차를 줄여 남은 대회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올해의 선수' 부문과 다승부문에서도 소렌스탐을 밀어내고 다시 단독선두에 오를수있다. 그러나 소렌스탐이 이 대회에서 96-97년 연속으로 우승했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어 경기 운영이나 코스 공략에서는 박세리보다 한 수 위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대회가 열리는 펜실베이니아州 쿠츠타운의 버클레이 골프장(파 72)은 페어웨이가 매우 좁고 그린이 빠르기 때문에 박세리로서는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또 군데군데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 이외에 재미교포 펄 신과 이주은(미국명 제니 리), 서지현 등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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