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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임원 잇단 투자자문업 진출

최근들어 자산운용사 고위 임원들이 잇달아 투자자문업에 진출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이윤규 전 동부투신운용 부사장은 최근 투자자문사 설립 신청서를 내고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신에서 오래 활동하다 올 초 동부투신으로 옮겼던 이 전 부사장은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투자자문사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 부사장은 설립인가를 받을 경우 개인과 연기금, 보험사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는 “자본시장통합법이 2008년 시행될 예정이고, 국내 주식과 펀드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돼 지난 9월부터 투자자문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초에 자문사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리스몰뷰티’ 펀드로 유명한 유리자산운용의 이택환 전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다른 개인 큰 손들과 함께 ‘베스트투자자문’을 인수,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했다. 이에 앞서 김상백 한국투신운용 전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빌딩에 레오투자자문이라는 투자자문사를 차리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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