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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보험사인수 구체적인 진전 없다"

강권석 행장 밝혀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26일 “보험사 인수를 현재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날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기업은행이 LIG생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 행장의 이 같은 발언은 가격 등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 행장은 그러나 “2단계 방카슈랑스 확대와 퇴직연금 시장 본격화를 대비해 보험사 인수가 필요하다”고 밝혀 보험사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7월부터 1조원 가량의 자회사 출자한도를 동원, 보험사 및 증권사 인수를 추진해왔다. 기업은행은 인수ㆍ합병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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