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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완도등 70곳 신활력지역 선정
입력2004-08-23 17:11:41
수정
2004.08.23 17:11:41
강원도 태백시, 전남 완도군 등 전국 70개 시군이 신(新)활력지역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매년 2,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활력지역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활력지역이란 산업의 쇠퇴, 인구감소 등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시군구 지역을 지역혁신으로 1, 2, 3차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을 일컫는다.
행자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지역혁신체계(RIS)를 구축해 대학ㆍ기업ㆍ연구소ㆍNGOㆍ언론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낙후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계획을 수립, 내생적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정책을 집행해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은 군 64개, 시가 6개이며 이 지역이 차지하는 면적은 4만8,605.4㎢로 국토 전체 면적의 48.8%, 인구는 356만6,299명으로 전국의 7.4%에 이른다. 선정지역은 대부분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 분포됐으며 태백 및 소백산맥과 이에 인접한 지역, 서남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해 '낙후지역 졸업제도'를 도입, 신활력지역 조기졸업 지역에 인센티브를 주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3년마다 평가해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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