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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곳에선] '딩크족' 급증 10쌍중 1쌍

◆맞벌이 부부 '딩크族' 늘어난다서구사회의 상징인 딩크(Double income, no kidsㆍ아이없는 맞벌이 부부)족이 중국사회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는 60만명 가량의 딩크족이 있으며 베이징(北京)의 경우 10쌍 중 1쌍이 딩크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젊은 층들의 분방한 생활방식 ▦여성 취업률 증가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시간적ㆍ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학생은 "결혼을 하더라도 5년 정도 지나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며 "부모 세대보다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만큼 자녀들에게 얽매이고 싶지 않다"고 말해 최근 젊은이들의 풍속도를 대변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딩크족의 39%는 '아이를 키우는 데 시간을 많이 뺏기고 생활을 즐기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18.6%는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16.7%는 '일이 너무 바빠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자의 70%는 앞으로 딩크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 일일양로원 인기 자녀들이 출근하면 혼자남은 노인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일일 양로원이 인기를 끌고있다. 상하이 인구 중 혼자서 생활하기 힘든 노인은 대략 28만명 정도. 상하이시는 집단주택단지에 '거주지 양로'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복지원에 위탁, 일일양로원을 열고있다. 이 센터는 시내 138곳에 네트워크를 만들고 월평균 5,000여명의 노인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비용은 식대 포함 매월 150~400위앤 정도로 저렴하다. 또 간병인은 상하이시 복지센터에서 전문적으로 교육받는데 시간당 5위엔(元)을 받는다. 이 서비스를 받는 陳 할머니(90ㆍ여)는 기억력이 가물가물해 외출했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자녀들이 외출을 하려면 아예 문을 잠궈둬야 했는데 지금은 훙펑(紅楓)양로원에 맡겨져 다른 노인들과 생활하며 농담도 주고받는 등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선양(瀋陽)에 인터넷카페촌 중국 처음으로 시정부가 주도하는 인터넷 카페단지가 조성된다. 선양(瀋陽)시는 최근 총 6,000만위앤을 투자, 인터넷 사용과 먹거리ㆍ오락시설을 곁들인 총 면적은 7,000평방미터의 종합문화공간을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곳에 투입될 PC는 약 1,000대이며 부대시설로 4D 영화관, 볼링장, 당구장, PC게임방, 가라오케, 식당, 슈퍼마켓 등이 입점하게 된다. 인터넷카페촌 개발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투자업체는 선양시내 위홍(于洪), 신청즈(新城子), 동링(東陵), 수쟈툰(蘇家屯), 선양청(瀋陽城) 등 5개 지역중 한 곳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선양시는 이번 개발사업에 외국자본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입찰방식으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일본, 한국, 싱가포르, 홍콩계 기업들이 선양시와 접촉, 인터넷카페 투자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양시에는 합법적 인터넷카페가 약 1,000 여곳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해 소방안전 표준 부합여부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으며 무허가 불법 인터넷카페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다. [자료제공=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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