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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젠, 기능성 인삼 신소재 개발

천연물 신소재 개발 벤처기업인 ㈜유니젠(www.unigen.netㆍ대표 이병훈)이 인삼에서 운동ㆍ두뇌활동 증진 및 항스트레스 효과가 있는 성분을 10배 강화한 기능성 인삼소재 '헤븐리 진생(Heavenly Ginseng)'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유니젠은 헤븐리 진생을 6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씨커쿠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천연물원료 전문박람회(SupplySide East International Trade Show& Conference)에 출품, 세계 기능성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박람회에는 전세계 25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헤븐리 진생은 인삼의 생리활성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중 에너지 활성화 등과 관련된 Rb1ㆍRb2ㆍRg1ㆍRf를 일정 수준 이상 균질하게 함유하고 있다. 총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8.5%(일반 인삼소재 0.6~1.8%), 에너지 활성화에 관여하는 Rb1ㆍRb2 함량이 2.8%(일반 0.2~0.4%)로 최고 10배 이상 많으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 제품에 비해서도 2~4배 정도 높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자회사인 스위스 파마톤사는 인삼을 원료로 한 기능성식품 소재를 개발해 캡슐 형태의 완제품 '진사나(ginsana)'를 생산ㆍ판매, 지난 2000년 1,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우성식 유니젠 생명공학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인삼은 효능을 나타내는 성분인 사포닌 종류가 30여종으로 캐나다ㆍ미국에서 재배되는 화기삼(13종)보다 월등히 많지만 총 사포닌함량이 적고 함량이 균질하지 않아 기능성식품 원료로 수출하는데 걸림돌이 돼왔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헤븐리 진생은 원삼(元蔘) 중심의 인삼 수출구조를 다변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인삼 수출액은 지난 1990년 1억6,000만 달러에서 2000년 8,000만 달러 선으로 줄었다. 유니젠은 홍삼에서 원하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항상 일정 수준 이상 추출할 수 있는 공정 및 품질검증기술을 개발해 국내ㆍ미국에 특허출원했다. 이병훈 유니젠 사장은 "헤븐리 진생은 철저히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기획ㆍ개발, 우리나라가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유니젠 파머슈티컬(UPI)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기능성식품 소재 시장을 공략한 뒤, 완제품 및 국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젠은 충남 병천에 건설 중인 연구소ㆍ공장을 오는 7월 완공할 예정이며, 연구소의 경우 이번주부터 이전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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