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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악 LG전자 부회장, "中사업 성공하려면 장기적 관점서 철저 현지화를"
입력2003-07-24 00:00:00
수정
2003.07.24 00:00:00
김영기 기자
대표적인 `중국 비즈니스맨`으로 알려져 있는 LG전자의 노용악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이 중국에서의 사업 성공을 위한 `5대 철학`과 `세부 10계명`을 발표, 눈길을 끈다.
노 부회장은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차이나 포럼`에서 중국내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제언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는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 중국 투자기업체 CEO(최고경영자)와 정ㆍ관ㆍ학계 인사 59명이 참석했다.
노부회장은 우선 중국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에게
▲서양 시각으로 중국을 이해하지 말 것
▲중국을 하나로 보지 말 것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는 하나가 아니라는 점
▲`??시(關係)`를 이해하고 활용할 것
▲현재의 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중국의 미래를 보고 의사를 결정할 것 등 5가지 사항을 기본 철학을 간직하도록 권고했다.
그는 이어 중국 사업 과정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간직해야 할 `10계명`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운영할 것
▲좋은 합작 파트너를 찾고 관계를 유지할 것
▲사업 현지화를 적극 추진할 것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승부할 것
▲중국에 맞는 독특한 마케팅 개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시에 모든 것을 의존하지 말 것
▲회사내 최고의 인재를 파견할 것
▲중국 직원을 동반자로 생각할 것
▲솔선 수범하고 희생 정신을 가질 것 등을 주문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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