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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사유 발생기업 올 5~9개사 그칠듯
입력2006-04-02 17:07:34
수정
2006.04.02 17:07:34
노희영 기자
올해 결산기 퇴출 기업 수가 5~9개에 그칠 전망이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결산 과정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3월31일 현재 코스닥시장 7개사, 유가증권시장 2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 7개사는 세니콘, 서원아이앤비, 에스피컴텍, 대한바이오, 씨오텍, 휘튼, 성광이며 유가증권시장 2개사는 씨크롭과 AP우주통신이다. 이들 기업 중 이미 정리매매에 돌입한 세니콘을 비롯해 서원아이앤비, 에스피컴텍, 씨크롭, AP우주통신 등 5개사는 퇴출이 확정됐으나, 나머지는 추가 확인 과정을거쳐 최종 퇴출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미달로 퇴출 사유가 발생한 대한바이오는 오는 10일까지 제출될 사업보고서에서 매출액을 확인한 뒤 퇴출 선고가 떨어질 예정이다. 감사의견 때문에 퇴출 위기에 처한 씨오텍, 휘튼, 성광 역시 10일까지 재감사보고서 등에 따라 퇴출이 판가름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결산기 퇴출 기업 수는 5~9개사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약 70~80%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는 3월 말 퇴출 사유가 발생한 기업이 코스닥시장 21개사, 유가증권시장 8개사로 총 29개사에 달했다.
거래소는 이처럼 퇴출 기업 수가 급감한 것과 관련, 퇴출 위험이 큰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자본확충 활발 ▦회계투명성 개선 ▦시가총액 증가 등이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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